(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오는 7월 12일 토요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이하 경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전남은 지난 19라운드 홈경기에서 K리그2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5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알베르띠가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빼앗긴 인천은 강공을 퍼부은 끝에 전반 40분 박승호가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정지용이 후반 4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남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34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한편 20라운드 상대인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4연패를 포함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라운드 안산전에서 1-1 무승부로 연패를 끊었지만,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승점 18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는 경남은 브루노 코스타, 후벵 마세도, 단레이 등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며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전남이 19승 14무 1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2승 2무 1패로 앞서 있다. 인천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남은 침체에 빠진 경남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장흥군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리는 이 날 홈경기에는 장흥군청과 장흥군체육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와 군민들이 단체로 경기장을 찾아 전남의 승리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경기장 장외에서는 제1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는 40분간 선수단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광양사랑 광양9경 O/X 퀴즈’ 이벤트가 열리며, 정답자에게는 광양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광양사랑상품권 50만 원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디오션 워터파크 입장권, 매실증류주 ‘섬진강바람’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과연 전남이 이번 경남전 홈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지난 5일 인천전 승리부터 오는 19일 수원과의 경기까지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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