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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론칭 심포지엄 개최…가격↓편의성↑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7-03 13:39 KRX7
#대웅제약(069620) #스토보클로 #바이오시밀러 #데노수맙 #골다공증
NSP통신-백기현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가 퍼펙트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웅제약)
백기현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가 퍼펙트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웅제약)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대웅제약이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의 론칭을 기념해 전국 8개 도시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 대구, 경주, 부산, 전북, 광주, 제주에서 총 11회에 걸쳐 퍼펙트(PERFEC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72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백기현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대웅제약에서 전 세계 최초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스토보클로를 출시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국내 생산 제품인 만큼 믿을 수 있는 원료와 기술로 공급 이슈 없이 안정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대웅제약의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 (사진 =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 (사진 = 대웅제약)

스토보클로는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3상 연구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과 호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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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보클로의 디바이스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넓은 손가락 받침대와 주사 후 자동으로 주사침이 몸통 안에 숨겨지는 구조로 투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라텍스 프리 재질을 사용해 알레르기 우려도 해소했다. 또한 전 생산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해 공급 안전성도 확보했다.

현재는 자진 약가 인하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13% 저렴한 연 20만원 수준이다. 보험 급여를 적용하면 환자 부담금은 월 5400원이다. 스토브클로는 약값이 저렴한 만큼 골다공증 치료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스토보클로의 매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대웅제약 집계 기준으로 스토보클로는 발매 3개월 만에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셀트리온제약과 시너지를 발휘해 스토보클로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스토보클로는 국내외 임상과 허가를 모두 충족한 제품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전국 유통망과 병의원 영업력을 더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골절은 삶의 질 저하와 사망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커피 한 잔 값이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스토보클로 론칭을 계기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골다공증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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