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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IBK기업은행 ‘비’·NH농협은행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6-27 17:34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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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6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맑음’, 토스뱅크의 ‘구름조금’, NH농협은행의 ‘흐림’, IBK기업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스테이블 코인 관련 3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은행권에선 해외송금이나 실생활 결제에도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수 있어 예금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이를 미리 대비하고자 스테이블코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의 배달플랫폼 땡겨요의 이용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손을 잡고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 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땡겨요’ 테이블 오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하면서다. 또 신한은행은 간편인증 시스템 신한인증서도 신세계그룹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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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의 청소년 플랫폼 ‘아이부자’ 앱(App)에서 자원봉사 조회 및 신청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희망분야와 관심지역의 봉사활동을 실시간으로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모바일 자원봉사증 발급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세사기 차단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전세안심케어 플랫폼 ‘세이프홈즈’와 제휴해 ‘우리원뱅킹’ 앱에서 전세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AI기술을 활용해 전세정보를 진단, 보증금 안전도와 임대인 위험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IBK기업은행 ‘비’= 882억원 부당대출로 홍역을 앓은 기업은행에서 이번엔 40억 규모 부당대출이 또 적발됐다. 경기도 지역 지점에서 지점장 포함 7명의 직원이 연루됐다. 이들은 2024년 1월까지 40억이 넘는 부당대출을 통해 이자·배당 등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882억원의 부당대출도 당초 약 240억원으로 공시됐고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금액이 불어났다. 이번 40억원대 부당대출 사고도 현재 금융당국의 조사 중이다.

◆NH농협은행 ‘흐림’= 검찰이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영그룹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특혜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이 나오기 전 100억원 가량을 대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의 태국 가상은행 인가 소식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사업 관련 기대감이 카카오뱅크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장중 3만8750원까지 급등하면서 공모가(3만 9000원) 직전까지 올랐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가 처음으로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기존 시중은행들은 대학생 홍보대사를 통해 SNS 콘텐츠 제작 등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케이뱅크도 이같은 방법으로 MZ세대에 존재감을 키울 계획이다.

◆토스뱅크 ‘구름조금’= 토스뱅크의 ‘무제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면제’ 정책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ATM 수수료 비용이 200억원을 넘어서면서다. 토스뱅크는 오는 8월부터 ATM출금 월 30회 초과시 건당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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