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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콘셉트 ‘AMG GT XX’ 세계 최초 공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6-26 10:13 KRX7
#메르세데스 벤츠 #콘셉트 #AMG GT XX #구동계 #축방향 자속 모터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새로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 탑재 최고 출력 1360마력 이상 달성

NSP통신-콘셉트 AMG GT XX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콘셉트 AMG GT XX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가 탁월한 기술력, 초고속 충전,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고성능 ‘콘셉트 AMG GT XX’를 공개했다.

차량은 선구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AMG.EA) 기반 4도어 양산형 스포츠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136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구동계

콘셉트 AMG GT XX는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axial flux mortor)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1000kW (약 1360마력)이상, 최고 속도 360km/h 이상의 차원이 다른 성능을 구현한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회사인 YASA에서 개발한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적용됐으며 이는 전방에 1개, 후방에 2개가 탑재된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전기 모터(방사형 자속 모터) 대비 무게는 약 3분의2 수준, 공간은 약 3분의1 만 차지하지만 전력 밀도는 약 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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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전기 배터리(HP.EB)는 포뮬러 1®의 기술력을 차용했으며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을 보장하며 빠른 에너지 흡수와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고강도 주행 중에도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약 5분 만에 약 400km(WLTP)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등 초고속 충전까지 가능하다.

NSP통신-콘셉트 AMG GT XX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콘셉트 AMG GT XX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배터리 셀은 디자인부터 새롭게 했다. 콘셉트 AMG GT XX에는 길고 얇은 원통형 셀이 사용되는데, 좁은 직경 덕분에 부하 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하고 각 셀을 최적의 온도 범위 내에서 유지한다. 또 레이저로 용접한 알루미늄 셀 하우징은 기존 대비 더 가벼워졌으며 전기와 열전도율이 더 높다.

각 셀은 레이저로 용접한 플라스틱 모듈로 포장돼있으며 이 모듈에 직접 셀 냉각 시스템이 통합됐다. 또 전기 비전도성 오일을 기반으로 한 첨단 냉각수가 셀 주위를 흐르며 최적의 온도를 유지한다. 지능형 열 관리는 필요에 따라 셀 모듈의 냉각수 온도를 사전 설정된 값으로 정밀 제어한다(온디맨드 냉각). 이를 통해, 잦은 가속(배터리 방전)과 감속(회생제동을 통한 배터리 충전)에도 높은 전력 예비량을 유지한다.

NSP통신-콘셉트 AMG GT XX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콘셉트 AMG GT XX (사진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한편 콘셉트 AMG GT XX에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그중 하나는 브레이크 냉각, 공기역학적 효율, 최대 주행거리 간의 상충 관계를 최초로 해결한 능동형 에어로 휠이다. 5-스포크 디자인의 21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에는 5개의 움직이는 블레이드가 장착돼 있는데 이 블레이드가 밀착되면 휠이 평평한 형태로 밀폐돼 공기 저항을 줄이며 그 결과 주행거리가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다.

또 처음으로 주행 사운드를 내뿜는 외부 스피커가 전면 헤드라이트에 통합됐다. 스피커는 헤드라이트 하우징을 공명 공간으로 활용하며 이로 인해 공간을 절약하고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새로운 사운드 구현도 가능해지며 이 스피커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경고 신호로도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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