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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양산동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24일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통환경 개선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양산 3·4지구 공동주택 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사업으로 시는 입주 이전에 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는 ‘선교통·후입주’ 원칙 아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신설 연결도로는 총연장 약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조성된다. 세마동 일원에서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향후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는 2026년 말 준공이 목표다.

시는 공동시행 협약 체결과 시의회 의결,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현재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앞두고 현장 관리와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구 대일화학 부지 인근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시삽 행사 등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연결도로는 양산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이동을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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