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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공공조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조달학과’ 신설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6-24 15:5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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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개시, 조달청 연계 커리큘럼 운영

NSP통신-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 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 영남이공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공조달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영역으로 국가 재정과 국민의 신뢰를 좌우하는 분야다.

이에 따라 실무에 능통하고 자격을 갖춘 조달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러한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과 설립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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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조달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조달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지난 5일 조달청 산하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협약을 통해 학과 개설을 본격화했다.

양 기관은 ▲공공조달학과 신설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및 평가 운영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공조달 제도 선진화를 위한 연구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이 보유한 현장 중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학업과 공공조달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조달청은 2026년부터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도입을 추진 중이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전문경영학사는 물론 실무 역량과 국가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조달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직장인도 학업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의 자문 및 협력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정부 전자조달시스템(G2B, 나라장터)의 이해와 활용, 공공계약법, 물품구매 및 용역계약 실무, 다수공급자계약 및 협상계약 실무, 정부회계, 공공조달 마케팅 등 조달 현장의 실무 역량을 길러주는 강의들로 구성된다.

또한 2026년 시행 예정인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신입생들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조달업무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라장터(G2B) 등 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공정조달에 필요한 법률 지식과 회계, 예산, 마케팅 역량까지 고루 갖출 수 있도록 지원된다.

공공조달학과는 공공기관 및 민간조달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2026학년도부터 정원 내 20명, 정원 외 1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주 대상은 성인학습자 및 재직자다. 수시 모집은 면접 100%로 진행되는 면접 전형으로 정시 모집은 일반 전형으로 실질적인 의지와 적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공공조달학과 졸업생들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조달부서 ▲공공조달 컨설팅 전문기업 ▲공공조달 플랫폼 운영 기업 ▲기업 경영관리부서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재학 중 취득 가능한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경영지도사 등의 자격은 졸업 후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으로 작용한다.

학과 책임 교수는 i-경영회계계열 안진우 교수로 학과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며 공공조달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수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질을 크게 제고해 학생들이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기업의 조달 및 경영관리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학과의 신설은 실무 중심 전문 인력 양성을 넘어 공공재정의 건전성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인프라를 마련하고 국가 정책과 산업의 교차점에서 실제 공공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접점을 이해하고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공공조달 분야는 국가 재정을 책임지는 분야로서 투명성과 공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조달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공조달학과 신설은 우리 대학이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실용적이고 강력한 진로 역량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졸업 후에 공공기관이나 조달 관련 민간기업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회계, 세무, 금융,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조달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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