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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中진저우·선양시, 협력 협정서체결…국제협력 강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5-06-16 17:1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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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파주시와 중국 진정우시의 협력 협정서 체결 기념사진 (사진 = 파주시)
파주시와 중국 진정우시의 협력 협정서 체결 기념사진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진저우시와 선양시를 공식 방문하고 자매도시인 두 도시와 우호 협력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동북아 지역과의 국제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랴오닝성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제2회 랴오닝성 국제 우호도시 무역대회’ 참석을 포함해 진저우시와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산업시설 시찰, 문화관광 전시회 및 선양시와의 우호 협력 협정 체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진저우시는 1995년 파주시가 첫 번째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외 도시로 30년 동안 청소년 홈스테이, 학교 간 자매결연, 경제·문화 사절단 교류 등 꾸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지난 11일 진저우시에서 개최된 30주년 기념식에는 양 도시 대표가 참석해 그간의 교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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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은 축사에서 “30년 전, 한·중 수교의 초기에 맺은 자매 결연이 오늘날 실질 협력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진저우시는 앞으로도 파주시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국제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양 시 간 기존의 상징적 교류를 넘어, 산업·관광·전통식품·축수산업 분야까지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공공 부문뿐 아니라 양 시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선양시와의 우호 협력 협정도 체결됐다. 이는 박정 국회의원이 2025년 2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선양시와의 우호 도시 체결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파주시는 무역대회 문화관광 전시회 및 국제포럼에도 참석해 도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동북아 경제·문화 중심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 행보를 넘어, 파주시 기업과 문화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교류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향후 진저우·선양시와 실무협의를 통해 양해각서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청소년 및 기업 교류, 공동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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