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령이 지난 12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의협의 김택우 회장 및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와 보령의 김정균 대표, 이준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인과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게 된다. 또 재난 및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돌봄,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의료물품 자원 공유 등 당야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실질적인 협력도 이어간다.
의협 관계자는 “각 지역 의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물품을 보령에서 지원받게 됐다”며 “의협과 보령이 적극 협력해 지난 3월 산불 피해와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인과 기업이 동반자적 관계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도주의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보령이 의료 현장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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