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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번개탄 구매 방식 변경 생명존중 실천 확산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6-11 11:3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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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 이어가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 앞장서

NSP통신-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에 참여 중인 진안동 럭키할인마트 관계자들이 번개탄 올바른 사용 안내물과 생명사랑 문구가 새겨진 조끼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에 참여 중인 진안동 ‘럭키할인마트’ 관계자들이 번개탄 올바른 사용 안내물과 생명사랑 문구가 새겨진 조끼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올해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을 이어가며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캠페인은 화성특례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전준희)가 2014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으로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홍콩 사례를 참고해 개발됐다.

핵심은 번개탄 구매 과정을 어렵게 만들어 충동적인 자살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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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 내 35개 번개탄 판매처가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해당 매장에서는 번개탄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거나 별도 보관함에 진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매 시에는 자살예방 핫라인, 올바른 사용법, 희망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가 포함된 봉투를 함께 제공한다.

또 참여 매장에는 ‘우리 가게는 생명사랑 실천가게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가 배포되며 종사자 착용을 통해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생명지킴이 교육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진안동 ‘럭키할인마트’는 종사자 30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한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호 지점장은 “작은 실천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SNS와 전단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센터는 엘리베이터, 트럭, 에스컬레이터 등 시민의 시선이 머무는 장소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을 통해 자살 수단 차단과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경우 또는 주변에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이나 24시간 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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