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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美 매사추세츠 찬 의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협력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6-05 15:4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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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울대병원(왼쪽)과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 의과대학이 신경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왼쪽)과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 의과대학이 신경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서울대병원과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 의과대학이 신경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신경발달장애, 뇌전증성 뇌병증, 신경근육질환 등 중증 신경유전질환을 중심으로 최신 유전자·세포 치료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치료 전략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 의과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Chan Medical School·UMass Chan) 유전세포의학과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인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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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화상으로 진행됐다. UMass Chan 측에서는 광핑 가오(Guangping Gao) 교수와 심재혁 교수가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채종희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을 비롯해 문장섭, 김만진, 김수연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희귀 및 난치성 신경유전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 임상연구·기술이전 협력, 연구자 교류 확대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정밀의료 공동연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유전자 치료 기반 희귀질환을 함께 연구하고 학술회의 및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정밀의료 기반의 임상·유전체 통합 희귀질환 진료 역량을 보유했다. 희귀질환의 진단 및 기전 연구, 유전자 치료제 및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수집한 유전체 정보를 임상 현장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UMass Chan 유전세포의학과의 호라이 유전자치료센터(Horae Gene Therapy Center)는 테이-삭스병, 카나반병 등 희귀 유전질환 유전자 치료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최근에는 테이-삭스병과 관련한 인간 대상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채종희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임상·유전체 통합 데이터와 분석 인프라와 UMass Chan의 첨단 유전자 치료 기술력을 결합하면 희귀 신경유전질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정밀의료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연구 협력을 넘어 실제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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