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하나증권이 토큰증권(STO) 기반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손잡고 STO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상품 기획·심사·발행 등 전방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TO 제도권 안착을 위한 발행 기반 마련, 실물자산 기반 신상품 공동 개발 등 STO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향후 양사는 STO의 기획·운영 전략 수립부터 상품 심사 및 유통 체계까지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STO 산업의 제도화와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 주관 2024 글로벌 리테일 금융어워드에서 ‘최우수 DeFi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0월 STO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약을 통해 STO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STO 상품이 제도권 내에서 발행되고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STO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고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STO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생태계 확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하나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신자산 발굴과 혁신적인 STO 상품개발, 시장 선도를 위한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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