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상북도체육회(김점두 회장)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25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신청한 금액 전액인 7억 6천5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경북체육회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신청액 전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직장 체육 진흥의 핵심 주체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관내 신청 단체를 예비검토(1차 심사)한 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평가(2차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2단계 심사 체계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존 대한체육회 주관 방식에서 변경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심사 및 선정을 맡았으며 1차 지자체 심사는 35점, 2차 문체부 심사는 65점의 배점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2024년 대비 평가항목이 일부 개편되어 운동경기부 운영의 단기·중장기계획 및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지표가 강화되는 등 새로운 기준이 적용됐으나 경북체육회는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체육회는 4개 주요 심사지표 ▲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계획(5개 항목) ▲ 인권 친화 문화조성 노력(5개 항목) ▲ 선수단 실적(1개 항목) ▲ 사회공헌(2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 획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훈련 용품 구매, 전국 및 국제대회 출전경비, 전지훈련비 등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체계적인 운영계획 수립과 선수 중심의 정책 추진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제도와 평가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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