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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소박물관, ‘동물과 인간’ 특별전 개최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05-22 19:09 KRX7
#대구시 #계명대 #행소박물관 #전시회 #동물과인간

90여 점의 회화, 도자기, 공예품과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동물과 인간의 관계 조명

NSP통신-계명대학교가 창립 126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에서 특별전 동물과 인간을 개최한다. (사진 =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가 창립 126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에서 특별전 ‘동물과 인간’을 개최한다. (사진 = 계명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창립 126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에서 특별전 ‘동물과 인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물과 인간의 오랜 관계를 예술 작품을 통해 돌아보며 동물이 지닌 상징성과 의미를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박물관 1층 동곡실(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총 90여 점의 전시품에는 회화, 도자기, 공예품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영상도 포함된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며 특히 대학박물관에서는 보기 드문 현대미술과 디지털 매체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는 ▲용맹함과 해학, 두려움의 대상, 호랑이 ▲달과 지혜의 상징, 토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신화 속 주인공, 용 ▲정의의 수호신, 해태, 어진 동물, 기린 ▲꽃과 나무에 깃든 새와 동물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는 고대 유물부터 현대 작가의 창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동물 표현을 아우르며 인간의 인식과 상징의 변화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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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동물은 과거에는 도구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오늘날에는 반려, 보호, 공존의 대상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뒤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왕가 보물전 등 굵직한 기획전을 선보이며 지역 사회의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왔다. 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문화유적 답사,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머그컵에 동물 문양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공휴일에도 개방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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