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2013년 11월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매출액은 302억 MOP(+21.3% YoY, 4조1000억원)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11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273억 MOP(32조5000억원)로 전년대비 18.6% 성장했다. 12월까지 합친 2014년 매출액은 3580억 MOP(+17.7% YoY) 수준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10월 방문객은 239만4195명으로 전년대비 2.0% 성장했다(11월 방문자는 12월 20일경발표).
본토에서 방문한 중국인은 151만4373명(+4.8% YoY)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가 상승세가 4분기 들어 더욱 가파르다. 마카오 VIP 고객의 전체 드롭(Drop)액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3분기에 전년대비 34.1%까지 성장한 일반고객(Mass)의 드롭액이 더해지며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표 사업자인 샌즈차이나(Sands China)의 주가는 11월부터 21.8%, 윈마카오(Wynn Macau)의 주가 역시 +26.3% 상승했다”며 “두 사업자의 2014년 PER은 22.5배와 21.3배에 달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중국인 고객이 이끄는 실적 개선에 더욱 베팅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카지노인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 역시 중국인 VIP 및 일반고객의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다”며 “마카오 카지노의 드롭 성장이 지속되는 한 국내 외국인 카지노들의 주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의 11월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9%, 매출액은 27.0% 성장했다(Hold율은 9.5%). 워커힐 카지노는 드롭액이 42.9%, 매출액이 40.9%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의 기저효과와 실적 개선이 겹쳤다. 제주 그랜드 카지노는 제주 지역의 업황 개선 덕분에 드롭액이 114.2%, 매출액이 66.6% 올라갔다.
인천 카지노의 드롭액은 24.5% 증가했지만, Hold율이 9.8%에서 5.3%로 낮아지면서 매출액은 -33.1%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91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
GKL의 11월 드롭액은 역기저효과 때문에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5.9%(Hold율은 15.9%) 수준이지만, 기타 수입과 카지노 손실이 반영된 회계상 매출액은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GKL은 적극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31.0% YoY) 수준은 가능해 보인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