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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컬리, 1분기 실적공개 ‘감동의 도가니’…사상 첫 ‘연결 영업이익’ 흑자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5-13 15:20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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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마켓컬리 제공)
(그래프 = 마켓컬리 제공)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컬리는 2014년 창사 이후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80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7억 원을 달성했다. 컬리는 지난해1분기 별도 기준5억 2570만 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4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안좋은 상황에도 전 부문이 성장해 기쁘다”며 “특히 마켓과 뷰티 부문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후에도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며 “고객 중심의 투자로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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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3P의 경우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FBK는 생활·주방 카테고리 내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컬리는 향후 3P와 FBK의 카테고리를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컬리는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EBITDA)에서도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67억 원으로 24년 1분기 대비 2.3% 개선됐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2200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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