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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는 실종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제보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 = 평택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발생한 실종사건을 실종경보 15분만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적장애(3급) 남성 A씨는 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사이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갔고 가족은 같은 날 밤 지구대를 방문해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서 실종팀과 지역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다음날 오전 10시 38분, 관내 전역에 실종경보문자가 발송됐고 오전 10시 53분 서정동에서 영업을 준비하고 있던 업소 대표 B씨는 매장 뒤편에서 멍하니 앉아있던 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보문자에 적힌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같은 것을 확인한 B씨는 바로 제보했고 실종자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평택경찰서에서는 제보자의 관심 덕분에 실종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실종경보문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실종경보문자 제도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평택경찰서 및 학교전담경찰관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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