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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iM증권이 2025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개 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었다.

30일 iM증권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별도기준 순영업수익 823억원과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 470억원, 323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21개 영업점 중 10개를 통폐합해 11개의 메가센터 모델로 재편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약 20%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 단행 결과라는게 iM증권 측 분석이다.

분기 적자의 주 요인으로 꼽힌 부동산PF 부문은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의 선제적 적립으로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하는 등의 노력으로 부실 우려가 줄어들었다. 1분기 자기자본 대비 매입확약 실행분 등을 포함한 전체 PF익스포저 비율은 54%로 전년 동기대비 약 19%p 축소됐으며 PF익스포저 대비 충당 비율은 45%를 나타냈다.

또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IB2본부를 대구·경북지역 기업영업 전담 조직으로 운영, iM금융그룹의 모태인 대구·경북지역 영업 기반 확대도 추진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이번 1분기 실적 반등은 비즈니스 구조 개선을 통한 실질적인 흐름 전환의 시작”이라며 “특히 2024년은 경영혁신 추진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면 2025년은 경영효율화 추진으로 펀더멘탈을 강화하여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완성해 단단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추가 부실 우려가 해소된 부동산PF부문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안정적인 딜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안정적 수익원인 주선 영업 강화를 위해 외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영업 직원의 몰입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설희 기자(snow@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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