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3일 강원과 제주 지역의 정책 공약을, 김경수 후보는 국민 기본생활 보장 정책을 제시했다. 김동연 후보는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해 사안별로 분리하는 살사미식 접근을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 관광도시로”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23일 SNS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야”한다며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K-문화관광 벨트를 구축, 안전한 강원 만들기, 권한과 자율성 확대, 강원과 수도권 연결 사업 등을 제시했다.

○…“탄소중립 K-이니셔티브 제주”
이재명 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대안적 삶에서 다층적 중요성을 지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청정 전력망을 구축, 세계적 관광 도시 육성, 생명산업 거점 육성, 제주형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완성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절대빈곤 제로(ZERO), 국민 기본생활 보장 제도”
김경수 대선 경선후보는 23일 SNS를 통해 “절대빈곤 없는 나라를 위한 국민 기본생활 보장 제도를 추진하겠다”며 “모든 국민에게 중위소득 40% 수준의 최저소득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미협상 살사미식 접근 필요”
김동연 대선 경선후보는 23일 SNS를 통해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1%대로 반토막이 났다”며 방미 중인 최상묵 경제부총리에게 “어떤 약속도 하지 말라. 국익을 좌우할 협상에 나서 뭔가를 약속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월권이다”고 경고했다.

“원스톱 협상은 불리하고 사안별로 분리하는 살사미식 접근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와 자산을 가지고 미국에 요구할 건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승철 기자(sckim@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