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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 ‘영남지역 신성장 동력’ 영남권 공약 발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4-17 18: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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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글로벌·물류수도! 경남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망 혁신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으로
대구경북은 신공항철도 건설, “영남 재도약, 국제적 감각 있는 김동연이 적임자”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나선 김동연 후보가 영남지역 순회경선을 앞둔 17일 영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한 공약에는 글로벌 금융·물류 수도 부산 등 신성장동력 확충 방안, 영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영남권 교통망 혁신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우선 영남지역 주요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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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글로벌 금융·물류수도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홍콩, 싱가폴과 같은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항만·공항·철도 등 트라이포트와 연계된 물류수도 조성비전도 밝혔다.

울산 지역에는 조선, 해양, 수소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기반이 구축을 약속했다.

경남 지역 공약은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김 후보의 공약이 실천되면 경남지역에 우주항공 대기업도시 유치, 우주항공 특성화대학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경남의 노후 제조시설은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구에는 미래모빌리티(자동차+로봇) 제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는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R&D 실증시설 지원을 제시했다.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도 지역별로 제시했다. 울산 공공의료원은 예타를 면제해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과학기술원 의대 병원 설립도 공약에 담았다. 경남지역에는 창원 공공의대 유치, 서북경남 공공의료원 정상 추진 및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경북 공약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을 경북에 유치하고 국립 의과대학 신설(안동) 및 스마트병원(포항)도 조성하기로 했다.

권역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대운영 방안도 밝혀 경북 주민의 응급의료 접근성 확대를 꾀했다.

영남 권역 생활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교통망 혁신방안도 만들었다. 김 후보의 공약대로 울산역~부전역~진주역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부울경 지역은 어디서나 1시간 내에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지역에도 수도권 GTX급 신공항 철도를 추진할 의지도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KTX 남부내륙 고속철도는 차질없는 개통을 공언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경북 내륙지역의 피해가 컸던 점에 주목해 산불대응 인프라 고도화 및 재난 회복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공약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젔다.

영남 공약을 발표한 김동연 후보는 “영남지역은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끈 곳이다. 기존의 강점은 살리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감각이 필요하다”라며 “국제무대를 오가며 우리 경제를 다룬 경험을 영남 재도약에 쏟아붓고 싶다. 공약을 실천할 기회를 달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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