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TS 경기남부본부, 늘어나는 교통사고 ‘게임체인저’ 가동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4-17 17:29 KRX2
#경기남부사고 #경기도교통사고 #경기도사망사고 #경기도사망자 #경기도교통정책

전년대비 올해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전략으로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확보 나서

NSP통신-17일 이효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가운데)이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17일 이효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가운데)이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이효열)가 전년대비 올해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전략으로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확보에 나선다.

경기남부본부는 17일 지역언론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간담회를 열고 교통사고 사례와 원인, 통계자료를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했다.

2023년 기준 경기도 교통사고는 5만3164건으로 전체 광역단체 교통사고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가 집중돼 있는 서울이 2위로 3만3811건 대비 경기도가 월등히 높아 교통사고 예방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G03-9894841702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사고 가장 많고 마을버스는 적은 규모에 비해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택시 사고는 감소한 반면 개인택시 사고는 꾸준히 증가추세다.

버스, 택시를 포함한 사업용 차량중 화물차의 사망사고 점유율이 여전히 높으나 사고감소는 미미한 수준이다.

법규위반별로 살펴보면 사망사고는 신호위반이 2021년 62명, 2022년 60명, 2023년 58명으로 앞도적으로 높으며 중앙선 침범,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교차로운행방법 위반이 뒤를 이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보행자의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시 신체 회복능력 저하에 따른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노인 교통사고의 34%가 횡단 중 발생하고 있고 운전자의 안전운전 부주의로 인한 보도 통행중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사고발생시 현장조사, 문헌조사, 통계조사를 기반으로 평가되는 교통문화지수의 경우 경기도는 2023년 76.53점, E등급, 16위에서 2024년 79.38점 D등급, 15위로 한단계 올라섰지만 여전히 광역단체보다 낮은 전국 하위 10%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남부본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6가지 주요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유관기관 거버넌스 강화 및 협업 ▲사망사고지점 도로 시설물 점검 ▲시민참여 및 유관기관 혀업 교통안전 단속 강화 ▲민·관 협업을 통한 사업용 교통사고 예방 사업 확대 ▲교통안전 맞춤형 동영상 제작·송출 ▲교통안전 취약분야 홍보·캠페인 집중 추진 ▲언론매체 홍보 강화다.

◆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교통사고 예방 추진

NSP통신-17일 지역언론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17일 지역언론과 함께 하는 교통안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운전중 추돌 및 받힘 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별 언어로 된 홍보물 제작·배포와 직장내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최근 산불 화재로 연일 발송되고 있는 재난안전문자를 교통사고예방 환기차원에서의 문자발송을 위해 국회의원과 법률 개정 등을 모색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는 산불로 최근 경북·경남지역 사망자가 31명이 사망하고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경기남부지역에서만 매달 40여 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때 재난수준이라는 점이다.

교통사고 증가시 홍보, 교육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교통사고 통계 시스템’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2024년 통계가 아직 집계중이어서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년도의 데이터를 가지고 사례를 공유한 것처럼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대책을 수립하는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제시됐다.

이밖에 오토바이, 버스, 택시 난폭 운전 단속과 운전자 교육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기남부본부는 교통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주기 위해 주요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언론의 밀착취재와 기획보도를 주문했다.

이효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이제 4월인데 교통사고가 많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효율적인 정책과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