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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건 완주군의원, 지역서점과 연계한 독서 진흥사업 추진 촉구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03-28 18:3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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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28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서점과 연계한 완주군만의 독서 진흥사업을 개발·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언급하며 “한국 문학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국내 성인들의 독서율은 43%에 불과하며, 이는 1994년 첫 조사 대비 절반 수준”이라며 “이러한 독서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구시의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청주시의 ‘책값 반환제’, 전주시의 ‘책쿵20 사업’, 남원시의 ‘책값 돌려주기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지역서점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장려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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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완주군은 현재 ‘올해의 책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사업’,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 등 주로 도서관 중심의 사업에 머물러 있어, 실제 책을 구매하고 읽는 경험을 장려하는 정책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완주군에는 봉동, 삼례, 이서, 고산 등지에 인증 지역서점 8곳이 있다”며 “이들 서점을 적극 활용해 도서구입비를 환급하거나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한다면 독서율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심부건 의원은 “독서력은 곧 지역경쟁력을 의미한다”며 “정부도 독서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는 독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완주군에 맞는 독서 진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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