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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꾸리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의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내 다수 부서들이 이번 TF에 참여한다. 이번 TF는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실무 총괄은 공시·조사 담당 이승우 부원장보가 맡는다.

이번 TF는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하고 조사·법률·회계·IT전문가 등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TF구성 즉시 킥오프(Kick off) 회의를 개최하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CP·전단채 등 발행·판매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도 개시했다. 앞서 지난 13일엔 신영증권 및 신용평가사 2개사에 대한 검사를 착수한 바 있다.

또 지난 20일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위한 회계심사에도 착수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 및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가는 한편 신속히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 등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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