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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측 공식입장, 공인이라는 이유 협박에 강경 대응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11-26 04:25 KRD7
#한효주
NSP통신- (인스타일)
(인스타일)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한효주가 사생활 사진 폭로 협박을 당한데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25일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효주는 비난 받을 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다”라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효주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한효주의 부친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 부터 딸의 사생활 폭로 협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당시 한효주에게는 알리지 말고 4억여 원의 돈을 준비해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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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부친은 딸로부터 협박 내용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수사에 협조해 지난 7일 조직적인 범행을 계획했던 협박범 일당 3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폐업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저로 활동한 A 씨 등 3명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한효주 부친을 상대로 이같은 공갈협박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들 일당은 구속 기소된 상태로 협박에 이용하려 했던 사진은 협박 내용과 무관한 한효주와 지인들의 과거 사진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해당 사건 담당 경찰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일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이나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이용한 범죄는 허위사실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대상자라는 점을 노렸다. 제2, 제3의 피해가 없도록 엄중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효주 측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효주 황당한 일을 당했군”, “전 매니저가 범인이라니 무서워서 어디 매니저 아무나 쓸 수 있겠어”, “이런 파렴치한들은 가중처벌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감시자들’ 스틸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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