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교육지원청 전경. (사진 = 수원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이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내 중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손잡고 ‘겨울방학 학습 멘토링’ 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중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6주간 과목, 시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멘토-멘티 1:4 매칭 비대면(Zoom)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습 멘토링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중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대학원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멘토-멘티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습뿐 아니라 진로 고민 상담까지 이뤄져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92.1%)가 매우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대학원생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실질적인 지도 경험을 쌓을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티로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 멘토 덕분에 어려웠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며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공부할 수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학습 멘토링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간의 따뜻한 교육 나눔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를 발판 삼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앞으로도 더많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돌아오는 여름방학에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