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권선배움마루 개관식에서 (왼쪽 두번째부터)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테이프 컷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권선지구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학교복합화 시설이 탄생했다.

교육과 생활이 어우러진 ‘권선배움마루’가 25일 개관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선배움마루’는 미래형 통합학교인 규장초등학교·중학교와 함께 조성된 학교복합시설로 HDC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했다.

연면적 6716.42㎡(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체육관·시청각실·컴퓨터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이 시설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이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시설 관리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맡는다.

특히 ‘권선배움마루’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이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문화·복지증진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문병근·이호동 경기도의원,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김창환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아마 여기서 놀라운 기적들이 많이 일어 날 것인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가장 좋은 교육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면서 “복합화시설은 함께 가보는 길이며 익숙치 않은 일이지만 여러분들의 지혜와 경험을 잘 보태서 이 모델이 대한민국 전체로 전파 될 수 있을 때까지 좋은 모델로 우리가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재준 시장님하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고 건설, 마을, 교육청과 잘 협의해서 멋진 학교와 이런 복합 체육 시설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면서 “수원시가 정말 자랑스럽고 교육 도시로서 평생학습의 모범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축사에서 “수원시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민 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께서 편안하게 활용을 잘 하실 수 있도록 또 그렇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테이프컷팅식, 댄스동아리 아고라, 태권도시범단 라온제나 식전공연에 이어 추진경과보고, 권선배움마루 건립 공로에 대한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 시설라운딩으로 진행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