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시민들의 배움 기회를 넓히고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산시민 평생교육장려금을 지급한다.
평생교육장려금은 만 19세 이상 시민 650명에게 연 최대 3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오산시의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이다.
신청기간은 3월 5일부터 31일까지며 공고일 기준(2025년 3월 5일) 오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경우 4월 2일 공정추첨을 통해 65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은 오산시민 평생교육장려금 블로그에 등록된 교육가맹점에서 영어 회화, 목공, 도예, 공예, IT 교육, 필라테스 등 취미·교양 과정뿐만 아니라 운전, 간호, 요양보호, 미용 등 자격증 과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비는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출석률 60%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교육비 결제 내역(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 수료증, 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청구일 기준 7일 이내 발급본)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익월 20일 장려금이 지급된다.
시는 지역 내 100여 개 교육가맹점을 확보해 시민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등록된 교육가맹점에서만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관 모집은 이달까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2년 11월 ‘지속 가능한 백년동행을 여는 평생학습도시 오산’ 비전을 선포하고 학습 사각지대 해소, 평생학습 통합 시스템 구축 등 8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후 2023년 7월에는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평생학습계좌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2월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생학습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배움은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며 오산시는 그 기회를 보장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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