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실력파 듀오 투빅(2BiC)이 다음달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 ‘쉬(She)’를 20일 선 발표하고, 소름돋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투빅은 이 곡에서 한음씩 올려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징검다리를 건너 듯 ‘B(시)-D(레)-E(미)-G(솔)-A(라)-high C(높은 도)’의 순서로 6단계 고음을 선보였다.
소속사인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징검다리식 고음 발성은 한음씩 올리는 것 보다 더 많은 스킬과 음악적 감각이 필요하다”며 “특히 남자가수로서 높은 C를 소화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케이스다”라고 투빅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했다.
투빅의 징검다리 6단 고음이 돋보이는 신곡 ‘쉬’는 힙합스타일에 빅밴드를 믹스시킨 곡으로 화려한 브라스 라인에 이들 듀오의 풍성한 코러스가 덧입혀져 가창력과 비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인기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로 씨스타 효린이 불러 차트 올킬에 성공한 ‘미치게 만들어’의 프로듀서 안영민이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사랑에 빠져버린 한 남자에 대한 감정을 여과 없이 담고 있다. 특히 투빅의 인기곡 ‘니 눈, 니 코, 니 입술’에 피처링을 맡았던 실력파 래퍼 79가 다시 랩피처링 지원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투빅은 지난 3월 데뷔해 ‘또 한 여잘 울렸어’, ‘러브 어게인(Love Again)’, '24시간 후’, ‘다 잊었니’ 등의 곡들을 통해 폭풍 가창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KBS 드라마 ‘굿닥터’의 주원 테마곡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불러 인기를 얻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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