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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000억원(+5%QoQ), 영업이익 1724억원(-56%QoQ)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2261억원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중소형 제품 비중 증가는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TV 업황으로 인한 패널가격 하락세가 4분기 실적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3분기까지의 TV 수요 부진으로 주요 세트업체들의 패널가격에 대한 압박이 증가했고, 4분기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실적도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TV 세트업체들은 2013년에 부진한 판매실적을 4분기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북미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시작으로 연말 성수기 시기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점은 패널가격 하락으로 세트 가격내 패널가격 비중은 낮아지고 있고, 4분기 성수기 시즌에 세트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는 연초 재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춰줄 전망이다”며 “이로 인해 LCD TV에 대한 수요는 2013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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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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