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목포해경, 전기감전 외국적 선원 헬기로 긴급이송

NSP통신, 전정신 기자, 2013-11-19 16:56 KRD7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전정신 기자 = 외국선적 컨테이너선에서 전기 감전으로 큰 부상을 입은 중국인 선원이 해경 헬기에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경은 19일 오전 1시경 전남 진도군 독거도 남서쪽 22km 해상에서 4822톤급 중국선적 컨테이너선 Y호 선원 장모씨(40 중국인)가 전기감전으로 의식이 혼미하고 출혈이 있다는 구조요청에 헬기를 동원해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중국에서 출하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Y호 선원 장씨가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경 전기감전으로 넘어지면서 치아 2개가 빠지고, 갈비뼈와 대퇴부 통증을 호소해 자체 응급조치를 했으나 점차 통증이 심해지고 일시적으로 의식이 혼미해져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G03-9894841702

목포해경은 응급환자 구조요청 당시 서해바다에 풍랑주의보 및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경비함정 접안이 어렵자 환자의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헬기를 급파, 컨테이너선 호이스트 구조장비를 동원해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켜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한편 장씨는 현재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정신 NSP통신 기자, facens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