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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16일 오전 8시 46분 김포공항을 이룩한 LG전자(066570)소속 시콜스키 기종 헬기가 운항중 서울잠실의 한 아파트에 충돌한 것과 관련해 항공관제 당국과 헬기운항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백주대낮에 헬기가 아파트에 충돌한 것은 서울 영공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며 “항공관제 당국과 헬기운항사에 대한 철저하고도 전면적인 조사와 원인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또한 김 부대변인은 “헬기 이륙허가, 항로 및 고도관리 등 헬기운영 매뉴얼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데서 비롯된 인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주민 밀집 지역인 이런 지역에서 어떻게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LG전자 소속 시콜스키 헬기는 김포공항을 이룩한 후 잠실에서 LG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아파트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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