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17일 양일간 광양읍5일장, 중마시장, LF스퀘어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 씻기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겨울철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각종 겨울철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손소독 물티슈 및 알콜스왑 등 소독용 홍보물을 배부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특히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해당 감염병은 지난해 12월 이후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분변-구강 경로로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다.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음용수는 끓여서 섭취하기 △사용한 칼과 도마는 반드시 소독·세척하기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허정량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겨울철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영유아들이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