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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포터즈, 전남드래곤즈 경기서 안전요원 구타 ‘물의’

NSP통신, 전정신 기자, 2013-11-13 09: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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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전정신 기자 = 수원서포터즈에 의한 경기장 안전요원 폭행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12라운드 전남 대 수원의 경기에서 수원서포터즈들이 경기장 안전요원 2명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양경찰은 폭행혐의가 인정된 A씨 등 두 명의 수원서포터즈를 지난 8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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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던 수원서포터즈 A씨 등 2명은 경찰 측이 제시한 증거사진 등을 보고 뒤늦게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폭행사건 당시 쌍방이 서로 피해자라고 우겼으나 당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보한 사진 등 입수한 증거들을 통해 수원서포터즈들의 폭행협의를 밝힐 수 있었다”면서 “입건 후 A씨 등 가해자들이 피해자 K씨를 찾아 치료비 등 피해보상을 하며 합의를 해 사건이 일단락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수원서포터즈의 응원용 대형 깃발이 경기장까지 내려와 경기 운영에 방해가 되자 깃발을 거두라는 전남 측의 요청을 수원서포터즈가 거부하면서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정신 NSP통신 기자, facens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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