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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산업 SUV가 블루칩…그레이트월 등 3개 업체 주목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11-12 08: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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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중국은 2009년부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해 연간 판매 2000만대 규모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02~2012년까지 연평균 20%(CAGR)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13년부터는 고성장세 재진입했다.

2012년 중국의 1000명당 승용차 보유량은 66대로, 한국과 일본의 고속성장기 진입 직전과 같은 보유량 수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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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시장에서 SUV 판매증가율은 세단 판매증가율을 월등히 상회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성장률 (CAGR) 비교시, 승용차는 19.8%를 기록했지만 SUV는 38.6%를 기록했다.

중국의 SUV 시장은 고속성장 초입단계에 진입했다. 국가별 SUV 판매비중을 보면 2012년 기준 중국은 15%를 기록해 미국의 28%, 한국의 22%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1인당 GDP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여행 및 레저 수요 증가는 SUV 수요 증가로 이어져 왔고, 중국은 그 초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준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의 블루칩은 중소형 SUV 시장이다”면서 “현재 중국 SUV 시장에서도 가장 큰 판매 증가율을 보이는 시장은 12만위안 이하의 중소형 시장이다”고 분석했다.

로컬업체는 가격경쟁력 및 품질 개선으로 중소형 SUV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따라서, 이준영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는 그레이트 월(Greatwall), 동풍자동차그룹, 장안자동차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월의 경우 중국 대표 로컬 자동차 업체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판매량 및 ASP로 주목되고 있다.

동풍자동차그룹은 SUV 판매량이 가장 많은 자동차 그룹으로 자체브랜드와 JV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최근 일본 자동차 판매 회복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된다.

이어 장안자동차는 장안 포드(FORD)의 소형 SUV 및 자체브랜드 SUV 판매량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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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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