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태인동 도촌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확보, 생활 인프라 개선,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4m 미만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 50% 이상,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50%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 9% 이상인 도시지역이다.
전남에서는 태인동 도촌마을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광양시는 2025년~2029년까지 5개년간 총 40억 원(국비 28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하며, 2025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안전확보사업(소방도로 조성, 붕괴위험 담장정비, 마을안길 정비) △생활위생인프라 개선사업(공동작업장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 주차장 조성 및 정비) △주택정비(노후주택 집수리 97호, 슬레이트 지붕개량 30호, 공⋅폐가 철거 22호) 등이다.
손봉호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은 광양읍 익신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추진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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