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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동일임금의 날 제정’ 법안 대표발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1-04 11:23 KRD7
#강창희 #국회 #동일임금의 날 제정 #안명옥 전 국회의원 #남녀고용평등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이 4일 ‘국회의장 여성·아동 미래비전 자문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전 국회의원)의 결과보고를 기초로 ‘동일임금의 날 제정’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발의된 법안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OECD 기준 39%에 달하는 심각한 성별임금격차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책적 해결의지를 모으기 위해 동일임금의 날을 기념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임금에서의 성차별 문제만이 아니라 경력단절과 여성 비정규직 등 저임금의 구조적인 원인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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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국회의장 여성·아동 미래비전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달 말 세계경제포럼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성별격차는 세계 111위로 심각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늘 보고서 배포가 이 문제의 해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위원장은 “제안된 여성·아동 입법과제가 하나씩 실현돼 간다면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의장 여성·아동 미래비전 자문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2차례의 공식 회의와 9월까지 후속 논의과정을 거쳐 여성․아동․청소년의 인권보호와 성 평등 증진을 위한 ‘여성아동 입법과제’ 결과보고서와 1447쪽에 달하는 부록을 발간했다.

또한 자문위원회는 강창희 국회의장의 관심과 지원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과 아동’을 주제로 만들어졌고 자문위원회는 지난 7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굴한 총 75개의 입법과제 중 여성아동 7대 과제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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