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팝업스토어 오픈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세대 로드숍 브랜드답게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초에는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 매장 오픈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해 북미, 중동 등 K뷰티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이 가운데 일찌감치 자리 잡았던 아시아 시장도 스테디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며 시장 재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필리핀 시장에서는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 제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쾌거를 이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0년대 초기부터 아시아 시장에 집중, 특히 필리핀 현지 내에서만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해 시장 내 입지를 굳혀왔다.
필리핀은 기후 특성상 사계절 내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선크림 수요가 높은데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산뜻한 마무리감, 피부 진정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6월에는 현지 대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K뷰티 대표 선스틱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11월에도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몽골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인 진생 로얄 실크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몽골 샹그릴라 몰(Shangrila)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 성공적인 브랜드 확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인 행사로 큰 역할을 했다.
몽골 소비자들은 한국인과 유사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는 11번째 신규 매장을 오픈, 진생 로얄 실크를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은 일찌감치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각 국가마다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으로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의 견고한 입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제2의 K뷰티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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