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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불 진화헬기 계류장 완공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10-17 18:0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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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면 일원 2000㎡규모···17일부터 본격 운영
산불 발생시 신속 초동대응 가능···재산․인명피해 최소화 기대

NSP통신- (사진 = 곡성군)
(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에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이 완공돼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오곡면 오지리 일원에 산불진화 헬기 계류장을 완공하고, 가을철 산불예방기간부터 운영한다고 17일 전했다.

헬기 계류장 조성에는 특별교부세 1억 원이 투입됐고, 총 면적 2000㎡ 규모로 헬기 착륙장과 유조차 주차장, 기장 대기시설, 무인감시 카메라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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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군은 담양-곡성-구례 관할 산불 임차헬기를 이용하며 군이 해당 관할 중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담양 계류장을 이용해 왔다.

이에따라 긴박한 산불 현장 발생 시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헬기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 군은 임야 면적이 72%를 차지하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산림면적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높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지난 해부터 대상지 선정과 예산 확보 등 헬기 계류장 조성에 주력했다.

군은 이번 산불진화 헬기 계류장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헬기 이·착륙시설을 갖추게 돼 산불 발생시 초동대처와 재산·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군에 상주해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인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초동대응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산불 진화헬기 계류장 신설로 산불 발생시 초동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가을철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예찰활동과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6명을 오는 28일부터 조기 배치해 산불예방과 신속한 산불방지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 전남도 내 최초로 구축한 산불ICT 플랫폼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산불 조기감지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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