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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3일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번 발생은 지난 2024년 5월 철원에서 발생한 이후 5개월만의 일이며 올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사례다. 농장주가 사육 중인 돼지의 폐사가 지속되자 13일 오전 화천군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날 저녁 8시경에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장에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 2명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작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한 도내 양돈농장 추가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가용한 모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모든 양돈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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