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지난 11일 하루 간의 의사일정으로 제9대 후반기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일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우리 군 방제 대책’ 에 대하여 예비비를 투입한 예방 주사사업과 전국 송이 주산지 협의회 구성을 강조했고, 김성철 의원은 ‘군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군민화합 방안’ 에 대하여 주민 갈등 조정가 양성 교육, 지역사회통합위원회 발족, 군민 인성회복 운동을 제안하고 조속한 관련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배재현 부의장의 ‘영덕군 출연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과 ‘영덕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안을 포함하여 총 24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서 의결한 주요 안건으로, 배재현 부의장은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덕군 출연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과 영덕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영덕군 상징물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은희 의원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영덕군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국가 차원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맞게 회원등록 대상을 4촌 이내의 친족으로 확장한 △영덕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일규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 대책 수립과 업무 수행을 위해 △영덕군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군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영덕군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아울러, 김성철 의원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문화의 발전을 위해 △영덕군 향교·서원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영덕군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정희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존엄성을 유지하고 공영 장례 지원을 위해 △영덕군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영덕군의회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복리후생에 이바지하기 위해 △영덕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외에도 본회의에서는 김성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우 농가 생산비 보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의 생산비 보전과 한우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현 ‘축산법’ 을 조속히 개정하여 한우농가를 돕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번 회기에는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조례 제정이 활발해지면서 의원들은 상정한 안건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집행부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사업의 진행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김성호 의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서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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