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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 T1 3:1로 압도하며 결승 진출…“젠지와 3:1 승리 예상”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4-09-07 21:50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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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HLE 감독 결승전 젠지와의 대결 “저희 팀 강점이라면 한타력, 집중력 잘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어”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가 개최한 2024 LCK 서머 준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가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HLE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서 앞선 경기력과 협력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T1을 3:1로 압도했다.

우선 1세트에서는 HLE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HLE는 첫 킬을 7분경에 기록한 이후 9분경 T1에서 1킬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경기력을 통해 24분경 드래곤 한타싸움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고 무난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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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T1의 대역전승이었다. 초중반까지 HLE는 안정적으로 T1을 요리하는 듯 했다. HLE는 30분경까지 1:7로 앞섰고, 33분경 3:8로 T1의 반격을 받기도 했지만 HLE는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36분경 대반전이 있었다. T1은 36분경 HLE와의 한타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며 상대 본진 넥세스까지 밀어붙이며 승리를 거뒀다.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3세트는 HLE의 안정감을 보여준 경기였다. HLE는 3분경 1:0 첫 킬을 기록한 후 10분경 한타싸움에서 승리한 후 단 한 차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차곡차곡 T1과의 격차를 벌린 HLE는 24분경 한타싸움에서 승리 후 상대본진을 공략해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HLE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HLE는 3분 첫 킬을 기록한 후 앞서 나가다 13분경 이후 뒤따라온 T1과 3:3 동점킬로 약간 뒷걸음을 쳤다. 하지만 27분경 3:4, 28분 4:5 이후 30분경 남작을 놓고 벌인 한타싸움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HLE는 상대본진의 억제기를 깨고 잠시 후퇴하며 힘을 모은 뒤 35분경 다시 시작된 한타싸움에서 승리 후 T1의 무릎을 꿇렸다.

이로써 HLE는 T1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8년 만에 LCK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T1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대표 선발전으로 향하게 됐다.

NSP통신-피넛 선수(좌)와 최인규 감독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피넛 선수(좌)와 최인규 감독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최인규 HLE 감독은 젠지와의 결승전에 대해 “저희 팀의 강점이라면 한타력이 좀 좋다고 생각하는데 젠지를 만났을 때 심리적 요인이나 조합적인 요인 때문에 무기력하게 지곤 했다. 하지만 큰 무대 경기를 거듭하면서 한타에서도 보완해 나가고 내일 결승전에서도 집중력을 잘 발휘한다면 젠지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일 결승전 스코어는 3:1로 승리를 예상했다.

피넛 선수는 “결국 큰 무대에 가면 사소한 실수 하나하나 또는 한타에서 많이 나뉜다고 생각한다. 또 그런 부분에서 젠지가 강점이 있기 때문에 내일 결승전에서는 저희도 밀리지 않는 한타력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일 결승전에 대해 1세트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면서 1세트만 이기면 3:1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내일(8일) HLE는 먼저 결승을 확정한 젠지와의 물러날 수 없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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