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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신도시 2차선수금 4150억원 수령 ‘사업 순항’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10-17 09: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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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화건설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규모인 8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비에 대한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10%)을 수령한데 이어 지난 16일 2차 선수금 3억8750만달러(5%)를 수령했다.

이번 선수금은 이라크 정부가 확보한 신도시 건설공사 예산에서 집행됐다. 집행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던 것.

한화건설은 이를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설 및 단지 조성공사를 단계적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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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관계자는 “2차 선수금 수령은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에대한 이라크 정부의 각별한 신뢰와 한화의 굳은 의지 그리고 그 동안 한화건설이 보여준 성과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며 “이는 국내외 건설경기가 불황인 시기에 고무적인 소식이다”고 말했다.

이에 한화건설은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차질 없는 공사 수행에 더욱 탈력을 받게 됐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 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2차 선수금을 수령함에 따라 2014년 1월부터 순조롭게 본격적인 하우징 공사를 착공하고, 2015년부터 연평균 2만 세대씩, 5년에 걸쳐 총 10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7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했던 10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추가재건 사업이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지난해 7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발전 및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현대화, 태양광 사업 등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이 100억달러 규모의 재건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경우 연인원 73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관산업과 대규모 협력사의 동반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PC플랜트 상량식을 진행했다. 상량식에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 아라지 의장, 이라크 국회 경제위원회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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