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가 MICE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열린 ‘2024 수원 MICE 위크’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년-지역-테크, MICE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2024 수원 MICE 위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한국MICE협회, 마이스 테크 얼라이언스(MITA)가 공동 주관한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원 MICE 정책포럼과 MICE 유관기관 2개의 행사를 연계해 ‘수원 MICE 위크’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MICE 업계에서 수원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30일 오전 진행된 ‘수원 MICE 포럼’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를 주제로 기조연설,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구성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라는 제목으로 ▲컨벤션 개념의 역사적 발전 ▲중소 컨벤션도시 성공사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 산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 발표는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 MICE 발전 방향’을 주제로 ▲MICE 산업의 중요성과 변화 ▲지역 MICE 산업의 변화와 이슈 ▲대응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지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사는 ‘청년스타트업과 함께하는 MICE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MICE 산업 생태계 ▲청년 스타트업 ▲로컬과 혁신 등 MICE 산업에서의 지역과 청년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봉석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경희 로컬임팩트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박래춘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 등 3명의 패널과 2명의 주제발표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수원 MICE 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 전략과 과제’에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마이스 테크 얼라이언스의 ‘마이스 테크 포럼’이 이어졌다. ‘Global MICE, DX를 넘어 AX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연설, 7개의 주제발표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29일에는 한국MICE협회의 ‘코리아 영마이스 앰버서더 총회’가 진행됐다. 150여 명의 전국 대학생 마이스 서포터즈들이 ‘청년들이 바로본 MICE 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뤘다. 이후 청년들은 행리단길과 통닭거리 등 투어프로그램으로 수원의 특색을 체험하기도 했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개회사에서 “MICE 산업을 추진하는 지역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지역, 민간이 한 팀이 돼 MICE 산업의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