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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태풍 등 자연재해 260억 5000만원 피해…홍일표 의원, “보험가입 필요”주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0-08 14:46 KRD7
#한전KPS(051600) #태풍 #홍일표 #인천 남구 #자연재해 보험
NSP통신-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전력이 최근 3년간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전주, 변압기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 260억 5000만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자연재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 피해액을 한전 자체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인천 남구갑)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최근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한전의 공공시설물 재해 피해는 315억7800만원에 달했고 그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260억5000만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의원은 “현재 한전은 공공시설물에 대해 자연재해 보상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 피해액을 한전 자체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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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 의원은 “현재 태풍 다나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어,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매번 태풍 발생시마다 큰 전력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전력당국은 비상 안전태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3년 가운데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때는 전주 4736기와 변압기 1150대, 전선단선 4277경간의 피해가 발생해 모두 114억의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 등 3번의 태풍으로는 모두 113억 9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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