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정읍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실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4-06-26 11:28 KRX7
#정읍시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
NSP통신-정읍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정읍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시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자살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8600만원(국비 80%)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G03-9894841702

심리상담 희망자는 사업 시행일 이후에 인정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건소가 신청서류, 기준 중위소득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회(회당 50분)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받고,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기준중위소득 따라 본인부담금(0~2만 4000원)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는 현재 2개소(김선희부부가족상담센터, 아이심리상담교육센터)가 접수·등록했고, 이후에도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은 시설·인력·자격 기준을 갖추고 교육 이수 후 보건소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우울과 불안을 겪는 시민이 적시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