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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보건소 전경. (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전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거나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다.

다만 약물·알코올 중독, 중중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구비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오는 10월부터는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 대상자는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소득 수준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총 8회에 걸쳐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음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군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으로 군민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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