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이른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한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저소득 돌봄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기획 혹서기 냉방비 지원사업’이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이번 냉방비 지원사업은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혹서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중위소득 100% 이내)에 냉방비, 냉방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하며 사업비는 1억 16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총 1655세대이고 오는 7월 5일까지 이 중 500세대에는 세대당 10만 원의 냉방비가 지원되고 1155세대는 ▲선풍기 ▲양우산 ▲보냉병 등 여름 나기 용품을 도움받게 된다.
또 북구는 관내 행정동 연합 모금과 북구행복플러스 기금을 재원으로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복달임 행사를 27곳에서 마련해 지역 사회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열대야가 뚜렷해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께서는 폭염 행동 요령을 숙지해 일상에서 실천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이번 여름철 우리 구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 20일부터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폭염 전담반(TF) 구성·운영, 경로당 냉방비·냉방 물품 지원 등을 추진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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