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즐기며 새로운 에너지와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아웃도어 공간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백운산, 섬진강 등 차별화된 자연을 배경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백운산자연휴양림, 금천계곡야영장, 느랭이골자연휴양림, 호수도도글램핑 등 4곳을 추천했다.
백운산 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때 묻지 않은 원시림에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산림문화휴양관,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웰니스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숲속의 집, 케빈하우스, 종합숙박동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숲캉스와 함께 산림 치유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백운산 금천계곡 끝자락에 있는 금천계곡야영장은 시원한 계곡을 끼고 맑은 섬진강과 숲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캠핑환경으로 캠핑족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토캠핑장 24면, 카라반 3면 규모로 관리동을 비롯해 샤워실, 공용취사장, 화장실, 놀이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어플 ‘캠핏’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백운산 끝자락, 수천 그루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를 내뿜는 해발 450m 고지에 있는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캠핑을 원하는 캠핑족들의 글램핑 성지다.
느림보 버스를 타고 산림욕장, 테마정원, 산책로, 물고기정원 등으로 예쁘게 가꿔진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을 오르면 낭만 가득한 글램핑장이 있다. 특히 신록이 짙어가는 6월엔 보리수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보랏빛 수국이 별처럼 피어나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호수도도글램핑장은 봉강면 백운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산 중턱에 자리잡아 아름다운 조망과 물멍을 즐길 수 있으며 붉은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노을 맛집이다.
BBQ 무한 제공, 불멍 패키지, 보드게임, 대형 빔프로젝터, 스포츠 및 놀이시설, 충전기 등 무료대여존, 24시간 무인매점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초보 또는 미니멀 캠퍼, 가족 단위 캠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2024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숙박 분야 글램핑 부문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시설 및 청결, 친절도 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캠핑인구 700만 시대에 광양은 수려한 백운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환경으로 캠핑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숲멍, 물멍, 놀멍을 비롯해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선사할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으로 힐링과 감성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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