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이 영농 활동에 필요한 주요 농자재값 급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강정일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8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농수산위원회에서 ‘전라남도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필수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 마련으로 농가 소득 향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인이 농업 활동에 필요한 필수농자재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도지사의 책무와 필수농자재 지원을 위한 ‘전라남도 필수농자재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강정일 의원은 “해마다 치솟는 농업 생산비로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전국 최대 농도인 전남에서 선제적으로 농업인에게 필수농자재를 지원함으로써 농가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변화, 생산비 급등, 불안정한 농업의 소득 보전 등 농업인의 어려움을 경감시키고, 농도 위상을 지키기 위해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필수농자재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문제와 각 작목별로 필수농자재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달라 지원 품목 결정을 위한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전남도의 의견이 반영돼 보류 후 검토 절차를 거쳐 재심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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