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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접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6-14 15:2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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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우원식 국회의장(좌)과 이종찬 광복회장(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우원식 국회의장(좌)과 이종찬 광복회장(우) (사진 = 국회의장 공보 수석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을 접견했다.

우원식 의장은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외손자이자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의 이사장이다.

먼저 우 의장은 “정부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재배치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것에 큰 유감을 표한다”며 “항일 독립운동은 우리 역사의 자부심이자 국민의 자랑인바, 왜곡된 이념의 굴레로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하는 일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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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어제까지 순방하신 카자흐스탄의 50만 고려인들은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기리며 살고 있다”며 “홍범도 장군 등 육사 내 5명의 독립전쟁 영웅 흉상은 단 1cm도 옮겨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정부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우 의장은 “독립 투사들의 유해 발굴 및 봉환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바, 현대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을 기리는 일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국회의장이 된 만큼 홍범도 장군과 같은 독립 영웅이 잘 조명받고 높게 칭송받도록 함으로써 정체성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선현들의 정신을 올바르게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육사 내 독립 영웅 흉상 이전 계획에 큰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계획 백지화를 정부에 촉구했다.

NSP통신-우원식 의장의 이종찬 광복회장 접견 모습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우원식 의장의 이종찬 광복회장 접견 모습 (사진 =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한편 이종찬 광복회장 접견에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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