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7월 1일부터 카드·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 할인방식에 캐시백 적립방식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고흥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소득향상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흥군에서 발행하는 지역 유가 증권이다.
군은 지류, 카드, 모바일 3종류로 상품권을 운영 중이며, 지류는 관내 45개 금융기관에서 구입 환전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은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이용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권은 관내 2천440개소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캐시백 적립 방식 도입에 따라 카드·모바일 상품권 할인판매 방식은 기존 10% 선할인 충전 방식에서 충전 및 결제 후 결제금액의 10%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지류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0% 선할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매 한도는 기존 지류·카드·모바일을 통합해 개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었지만, 변경 후에는 지류 40만 원, 카드·모바일 30만 원으로 개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또한, 군은 캐시백 방식 도입기념으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결제금액의 15% 캐시백 특별적립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캐시백 적립방식은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도입하게 됐으며, 상품권을 사용해야 캐시백 적립금이 지급되는 방식은 소비를 진작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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